How To Train Your Dragon 2010 Ts Xvid-Prism.s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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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디파잉: 어느 마술사의 사랑> - 마술사와 사기꾼의 설익은 로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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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인 러브> - 모범적인 가족 중심형 로맨틱 코미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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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 감독의 다큐멘터리 <어느 날 그 길에서> <작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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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채드윅 | |
| 나탈리 포트만, 스칼렛 요한슨, 에릭 바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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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참여:22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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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 - 우정과 의리, 계략과 배신이 충돌하는 한국형 감성 누아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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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스캔들> - 왕의 여자, 그리고 그녀의 여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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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응수 | |
| 김응수, 전호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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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참여:1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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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 할리우드로 건너간 왕가위의 새로운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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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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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권 | |
| 차태현, 하지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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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참여:126명) | |
| <동감> <화성으로 간 사나이>의 김정권 감독이 6여 년 만에 <바보>로 돌아왔다. <바보>는 강풀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해 앞서 개봉한 <아파트>와는 시작부터 다른 길을 택했다. <아파트>가 강풀의 만화에서 일부 아이템만을 빌린 반면 <바보>는 만화를 스크린에 최대한 충실하게 옮기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바보 승룡이 사는 풍납동의 예스러운 거리, 바보가 좋아하는 지호의 가로등이 놓인 2층집 등 만화의 공간적 배경이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졌을 뿐만 아니라 주인공들의 캐릭터와 그들이 주고받는 대사까지 만화와 거의 다를 바가 없다. 물론 약 6개월간 연재된 만화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의 소소한 에피소드는 영화의 러닝타임을 고려해 주인공 승룡과 지호, 그리고 승룡의 여동생 이야기로 간결하게 압축되었다. 각박하고 메마른 세상, 바보 승룡은 토스트를 만들어 팔며 아무리 힘들고 외롭고 슬퍼도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는다. 동생 지인이 아무리 바보 오빠를 모른 척하고 싫어해도 승룡은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동생의 식사를 정성스레 준비하고, 토스트 가게로 향한다. 추레한 외모로 더듬더듬 말하고 신발도 제대로 갖춰 신지 못 하고 아이들에게 놀림받는 승룡이지만 사람들은 그런 승룡을 보며 마음의 위안을 찾는다. 피아니스트 지호도, 술집 지배인 상수도, 승룡의 순수한 모습을 보며 고단한 삶의 시름을 잊는다. 사실 강풀의 만화를 즐겨 봤던 이들이나 그렇지 않은 이들이라도 <바보>의 이야기는 예측한 대로 잔잔하고 소박하게 흘러간다. 만화와는 또 다른 새로운 발견을 하게 하거나 세련된 영화적 기교가 있는 영화도 아니다. 하지만 원작 만화의 순수한 이야기와 흐뭇한 정서를 그대로 품은 <바보>는 잠시나마 모든 이들에게 착한 마술의 놀라운 환상을 경험하게 하는 영화다. 승룡이 좋아하는 지호와 함께 눈을 맞으며 환하게 웃을 때, 승룡이 아픈 동생을 업고 눈물을 훔치며 정신없이 달릴 때, 동생 지인이 승룡을 생각하며 억눌렀던 울음을 쏟아낼 때 어쩔 수 없이 가슴이 뭉클해진다. 순수한 원작 만화의 탄탄한 힘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투영된 <바보>는 잊고 지내던 옛 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메마른 마음 한구석을 건드리는 착한 영화다. 안영윤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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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상수 | |
| 김영호, 황수정, 박은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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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참여:1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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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참여:2명) | |
|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매력 있다. 날것 그대로를 보여줘서 그렇다. 꾸미고 다듬느라 애쓴 흔적이 별로 없다. 전하는 방식도 세련된 것과는 거리를 둔다. 그래서 보석보다는 원석을 보는 느낌일 때가 많다. 남자와 여자의 만남을 기초로, 그 관계의 원시성을 드러내는 솜씨가 빼어나다. 거창하지 않은 스토리, 그러니까 별것도 아닌 데서 끄집어낸 에피소드의 전개가 무척 흥미롭다. 중추신경보다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편이다. 약간의 섹슈얼리티, 약간의 마초증후군, 약간의 변태적 코드, 약간의 코미디 감각, 그리고 약간의 지적 유희들…. 홍상수 감독이 버무려내는 드라마는 이러한 요소들이 즉흥적으로 배치돼 있지만 그 짜임새가 탄탄하다. 연기자가 아니라 실제 인물을 보는 듯 착각하게 만드는 특별한 재주다. 보는 재미가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밤과 낮> 역시, 감독의 전작들이 그래왔듯, 너무도 현실적인 설정들이다. 그래서 오히려 판타지에 가깝다고 여길 만큼의 스토리다. 구조는 빤하다. 한 남자가 우연한 상황에서 여자들을 만난다. 시답잖게 감정을 섞고 낯 뜨거울 만큼 본심을 드러낸다. 그 때문에 흥분하기도 하고 괴로워하기도 한다. 이게 다다. <생활의 발견> 때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때나 <극장전> 때나 <해변의 여인> 때도 근본적으로는 그랬다. ‘관계들’의 수축과 이완이 사실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캐릭터들이 놓인 처지와, 거기서 비롯된 심리적 높낮이를 잘도 그졌슈? 유머러스한 해프닝에도 깊이를 담아낸다. 이 영화는 특히 여자들끼리의 알력 관계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때문에 유치하다 싶으면서도 그게 바로 현실적인 것임을 깨닫게 한다. 이렇게 늘어놓은 홍상수 감독 작품의 특질들은 장점이면서 또한 단점이기도 하다. 쉽게 말해 ‘본질적으로는 똑같네’ 하게 만드는 작품 내력이 있어서다. 그 결정력은 남자 캐릭터들이 전담해 왔다. 김상경 김태우 유지태 김승우 그리고 이 작품의 김영호까지, 이 불완전한 결점투성이들은 선천적으로 이란성 쌍둥이들처럼 보인다. 여자 캐릭터들은 그 앞에서 죄다 적나라해진다. 문제는 그러한 ‘일관성’이 너무도 흥미롭다는 데 있다. 송지환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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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베스터 스탤론 | |
| 실베스터 스탤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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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참여:296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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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참여:3명) | |
| 2년 전, <록키 발보아>로 록키의 인생을 멋지게 정리한 실베스터 스탤론은 <람보 4: 라스트 블러드>(이하 <람보 4>)를 통해 그가 창조한 두 번째 캐릭터의 상처를 치유하려 한다. 이를 위해 새 시리즈에선 최초에 선보였던 람보의 정체성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한다. 람보의 캐릭터는 복잡 미묘하다. 전쟁의 상처를 깊이 가졌기에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사람, 하지만 그와 동시에 피에 대한 욕망도 끓고 있다. 인간병기로 단련돼 전쟁영웅이 됐지만 사회는 그를 격리시키려고만 했다. 그래서 람보는 평범한 세상의 일원으로 어울려 살고 싶은 욕구를 억누른 채 전쟁터를 방황하고 있다. 스탤론은 람보를 구원하는 방법으로 또 한 번의 피바람을 선택했다. 그의 마지막 싸움은 전편의 어떤 장면보다도 치열하게 묘사된다. 피가 난자하는 이 상황을 다시 한 번 처절하게 겪고 난 뒤에야 람보는 비로소 전쟁터를 벗어난다. 이렇듯 <람보 4>는 의미 찾기엔 성공한 듯하다. 하지만 이 한 편의 영화를 놓고 봤을 땐 부실한 내러티브와 단순하고 정형화된 캐릭터로 인해 혹평을 면하기 힘들다. 단지 쉼 없이 터지는 액션만을 두고 보기엔 지난 세월 동안 람보의 인생이 너무 허망하게 느껴지는 것. <록키 발보아>와 같은 멋진 마무리가 아쉽다. 정지원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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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트 트레비스 | |||
| 데니스 퀘이드, 매튜 폭스, 포레스트 휘테커, 시고니 위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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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참여:42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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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참여:3명) | |||
등록일 2008.02.25
미국 대통령 암살을 소재로 한 <밴티지 포인트>는 테러가 일어나는 20여 분의 시간을 8명의 사람들을 통해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액션 스릴러다. 영화는 스페인 마요르 광장에서 일어났던 테러사건을 중심으로 8개의 이야기가 되풀이되는데 등장인물의 시점이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사건의 비밀이 공개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하룻동안 발생한 일을 24개의 에피소드로 나눈 미국 드라마 <24>의 영화판이라 말해도 무방할 정도인 <밴티지 포인트>는 경호원 반즈, 뉴스 프로듀서 렉스, 관광객 하워드 등 각기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실시간에 가까운 영상에 담아내며 이야기에 속도감을 부여한다. 또한 광장의 한 켠에서 밀회를 즐기던 연인,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려 울상을 짓던 꼬마 아이 등 대통령의 암살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인물들이 사건의 단서를 주는 식이라 똑같은 이야기가 8번 반복된다 하더라도 지루함이 덜하다. <밴티지 포인트>는 직업과 국적 그리고 성별이 다른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이들의 시선은 모두 미국적이라는 데 아쉬움을 남긴다. 테러리스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선 무고한 사람들을 거침없이 살해하는 사람들로 묘사되며, 대통령을 지키는 경호원 반즈는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 채 세계평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웅으로만 그려진다. 또한 사건 현장을 모조리 캠코더에 담기 위해 총알이 빗발치는 현장을 뛰어다니는 여행자 하워드의 에피소드는 이야기의 얼개를 짜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진행된 구석이 강하다. <밴티지 포인트>는 북아일랜드의 폭탄테러 사건을 다룬 <오마 Omagh>로 주목받은 신인 영국 감독 피트 트래버스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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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디 테넌트 | |
| 케이트 허드슨, 매튜 맥커너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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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참여:29명) | |
| 시작은 거창하다. 오랜 스페인 왕조의 배가 사라졌다는 일화가 비교적 긴 자막으로 술술 올라간다.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는 <인디아나 존스>급은 안 되더라도 ‘나름 해양 어드벤처 무비’라고 강조하는 듯하다. 그 바다 아래서 한 남자가 접시 조각을 찾아내 기뻐하고 있을 때, 바다 위에선 불타오른 그의 배가 침몰하고 만다. 스쿠버다이버 겸 보물사냥꾼인 그 남자 핀은 그래도 만사 오케이다. 한편, 남편 핀의 4차원 모험 생활에 지쳐버린 테스는 역사학 교수가 되어 골방에서 연구나 하겠다고 결심한다. 모험과 안정의 기로에 놓인 핀과 테스의 연애담이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점점 ‘로맨틱 코미디’의 골격이 만들어진다. 굳이 장르를 정리해 보자면, 로맨틱 어드벤처 코미디 드라마 정도? 모험광 핀의 캐릭터는 가장 빛나는 재미요소다. 언제나 여유를 잃지 않는 그는 웃음이 터지는 몇 장면을 만들어낸다. 게다가 핀 역의 매튜 매커너히는 거의 웃통을 벗고 등장해 여자관객들의 호감을 산다. 주인공들에 대한 ‘팬심’ 없이 장르적인 재미만 기대한다면, 산소마스크 없이 잠수하는 꼴이다. 어드벤처와 로맨틱 코미디를 섞으려는 야심은 신선했지만 각 장르의 공식만 베껴오다 보니, 몸매 좋은 어른들이 어린이용 보물찾기 영화를 찍은 듯한 결과에 다다랐다. 그러고 보면 ‘바보의 황금(Fool’s Gold)’이란 제목은 꽤 솔직하지 않은가. 홍수경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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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안 문쥬 | |
| 아나마리아 마린차, 로라 바실리우, 블라드 이바노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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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참여:53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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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참여:3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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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3주차 개봉영화 (0) | 2008/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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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보현 | |
| 안천문, 왕서기, 맥가기, 장기동, 임아시, 임설, 원경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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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참여:1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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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톤먼트> - 슬픈 사랑이야기 혹은 참회와 속죄에 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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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코엔 형제가 만든 또 한 편의 걸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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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 104% 사랑스럽고 따뜻한 성장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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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0 투 유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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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L: 새로운 시작> - 명탐정 L의 또 다른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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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주차 개봉영화 (0) | 2008/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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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 |
| 벨렌 루에다, 페르난도 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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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참여:150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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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홍 | |||||||||
| 차수연, 이천희, 김민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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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참여:4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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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8.02.12
<타이투스> <프리다>의 감독이자, 뮤지컬 <라이온킹>의 연출가인 줄리 테이머가 메가폰을 잡은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All You Need is Love’ ‘Hey Jude’ ‘Come Together’ ‘A Day in the Life’ 등 비틀즈의 주옥 같은 명곡 33개로 이뤄진 음악영화다. 스튜디오에서 노래 부분을 따로 녹음하는 일반적인 뮤지컬영화와 달리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배우들이 촬영현장에서 직접 라이브로 노래를 부른 것이 특징. 가난한 화가 주드가 루시를 만나 펼치는 사랑이야기와 베트남 반전시위가 한창이던 1960년대 미국의 시대상이 비틀즈의 음악으로 한데 어울린다.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사랑과 평화, 반전을 테마로 한 비틀즈의 음악이 영화의 중심에 놓여 있기는 하지만, 줄리 테이머 감독이 만들어낸 매혹적인 이미지도 영화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신체검사를 받으러 간 맥스가 군인들과 함께 힘찬 군무를 선보이는 장면, 주드와 루시가 바다 속에서 유영하는 장면 등은 음악이 끝나도 쉽게 떨쳐내기 힘들 만큼 깊은 인상을 남긴다.
김영서 nodata@movielink.co.kr
등록일 2008.02.12
<대한이, 민국씨>는 발달 장애를 겪고 있는 대한이가 짝사랑하는 지은이의 환심을 사고자 군입대에 도전하는 해프닝을 다룬다. <색즉시공>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의 최성국과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의 공형진 등 코믹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두 배우가 캐스팅돼 일견 <덤 앤 더머>류의 코미디가 연상되기도 하지만, <대한이, 민국씨>는 오히려 세상의 모진 편견에도 불구하고 검정고시에 도전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드라마에 가깝다. 최성국과 공형진은 화장실 유머, 애드리브를 가급적 자제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한이, 민국씨>의 전체적 분위기를 차분하게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서 nodata@movielink.co.kr
등록일 2008.02.11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은 홀리 블랙과 토니 디터리치가 쓴 동명의 어린이용 판타지 소설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원작이 어린이용 소설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은 판타지 영화이지만 <반지의 제왕>이나 <황금나침반> 시리즈처럼 거창하고 복잡한 대작은 아니다. 현실적인 배경 속에 평범한 사람들과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완성된 요정 캐릭터들이 공존하는 정도다. 어린이용 판타지 소설이 대부분 그렇듯 마치 어린이가 꾸는 백일몽처럼 몽상 같은 이야기가 전개된다. 당연히 주인공도 어린이다. <네버랜드를 찾아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어거스트 러쉬> 등 여느 성인배우 못지 않은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프레디 하이모어가 1인 2역으로 출연해 악당 요정들을 상대로 용감무쌍한 모험을 펼친다. 비교적 단조롭고 평이한 줄거리로 인해 요란한 판타지를 기대하는 성인 관객에게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은 실망을 안겨줄 수도 있다. 하지만 아기자기한 컴퓨터그래픽과 못생겼지만 귀여운 요정 캐릭터들, 소박하고 따뜻한 가족이야기 등 가족용 판타지 영화로서 매력적인 요소도 많다. 어린이 관객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하기에 이 정도면 충분히 합격점이다. 수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는 성인 관객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고경석 kave@movielink.co.kr
등록일 2008.02.11
영화는 출장안마를 하는 젊은 여자가 고객으로 보이는 청년을 태우고 간 후 실종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데리고 있던 여자들이 하나둘씩 사라지자 전직 형사인 출장안마사 사장 엄중호(김윤석)은 여자들이 도망을 간 것으로 생각한다. 중호는 한 남자 손님의 전화를 받고 미진(서영희)을 보낸 후 그 전화번호가 사라진 여자들이 마지막으로 통화한 번호와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진을 불러낸 남자가 여자들을 팔아 넘겼을 것이라 추측한 중호는 미진에게 집주소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보내라고 말한다. 독감에 걸린 상태로 어린 딸아이를 단칸방에 두고 나온 미진은 영민(하정우)을 따라 정원이 딸린 저택에 들어가지만 통화불능 지역이라는 사실을 알고 낙담한다. 유유자적하게 문을 걸어 잠그고 미진을 포박한 영민은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들로 인해 집을 나선다. 미진을 찾아 헤매던 중 우연히 영민과 맞닥뜨린 중호는 영민의 옷깃에 묻은 피를 보고 영민이 범인임을 직감한다. 어두운 골목길을 누비는 추격 끝에 영민을 붙잡은 중호는 형사를 사칭했다는 죄로 함께 파출소로 연행된다. 영민은 진술서를 쓰는 도중 여자를 팔아 넘긴 것이 아니라 죽였다고 웃으며 고백하지만 정작 관할 경찰서에 도착해서는 진술을 번복한다. 영민이 범행을 저지른 곳과 주민등록상 주소가 서로 다른 데다 뚜렷한 물증도 없으니 경찰로서도 무작정 영민을 잡아둘 수는 없는 노릇. 미진을 찾고 영민의 죄를 입증하기 위한 중호의 분노 어린 추격전은 단 1분도 쉴 틈이 없이 전개된다. <추격자>는 전통적인 경찰 액션 스릴러의 흔한 플롯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무자비하고 지능적인 살인마와 이를 쫓는 형사. 범인이 초반부터 분명하게 드러나 대립구도를 형성한다는 점에서는 <공공의 적>이 떠오르고, 범인을 잡기 위해 미치도록 애쓰는 욕쟁이 형사를 생각하면 <살인의 추억>이 연상된다. 하지만 <추격자>에서 연쇄살인마를 잡는 것은 형사가 아니라 포주, 공식명칭으로 하면 출장안마사 사장이다. 전직 형사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형사라는 범주 내에 있지만, 사명감이나 의무감 혹은 도덕적으로 올바른 생각에서 범인을 잡으려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속된 표현으로 말하자면, <추격자>는 인간 쓰레기가 더 독한 인간 쓰레기를 잡는 스릴러 액션이다. 강렬한 캐릭터가 대립하며 만들어내는 에너지는 단지 액션 장면에서뿐만 아니라 영화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크다. 살아 숨쉬는 듯 주어진 캐릭터를 100% 이상 소화해낸 김윤석과 하정우의 재능 때문이기도 하지만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나홍진 감독의 연출력 또한 칭찬할 수밖에 없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분노를 가진 악마 같은 두 캐릭터가 두뇌와 육체를 동원해 피 튀기는 싸움을 벌일 때 관객들은 실시간의 체력 소모를 느끼며 그 속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 뉴스에 보도되는 일련의 연쇄살인사건과 이를 둘러싼 사회적 방관 혹은 무관심 등의 구조적 문제가 영화의 플롯과 연결될 때 살 떨리는 현실감은 더욱 고조된다. 사회 치안보다 정치권과의 문제를 먼저 생각하며 성과에 연연하는 경찰의 현실은 풍자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중호와 영민의 대립을 더욱 첨예하게 만드는 장치이기도 하다. <추격자>는 한국 스릴러 액션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자격 조건을 일찌감치 충족시키며 관객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 |||||||||
| 2월 5주차 개봉영화 (0) | 2008/02/27 |
|---|---|
| 2월 4주차 개봉영화 (0) | 2008/02/20 |
| 2월 3주차 개봉영화 (0) | 2008/02/14 |
| 2월 2주차 개봉영화 (0) | 2008/02/05 |
| 1월 마지막주 개봉영화 (0) | 2008/01/30 |
| 2007년 마지막 개봉영화 (0) | 2007/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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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물…귀휴> - 마음을 울리는 진심어린 부성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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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연애중> - 현실적이고 진지한 고민이 담긴 베테랑 연애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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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윌슨의 전쟁> - 괴짜 하원의원의 유쾌한 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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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4주차 개봉영화 (0) | 2008/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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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3주차 개봉영화 (0) | 2008/02/14 |
| 2월 2주차 개봉영화 (0) | 2008/02/05 |
| 1월 마지막주 개봉영화 (0) | 2008/01/30 |
| 2007년 마지막 개봉영화 (0) | 2007/12/26 |
| 12월 3주차 개봉영화 (0) | 2007/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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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듸오 데이즈> - 개봉박두! 조선 최초 라디오 연속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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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 스릴러와 드라마의 예기치 못한 충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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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었던 사나이> - 마음보다는 메시지, 감동보다는 교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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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어폰어타임> - 웃어라, 가볍지만 유쾌한 팝콘영화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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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3주차 개봉영화 (0) | 2008/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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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주차 개봉영화 (0) | 2008/02/05 |
| 1월 마지막주 개봉영화 (0) | 2008/01/30 |
| 2007년 마지막 개봉영화 (0) | 2007/12/26 |
| 12월 3주차 개봉영화 (0) | 2007/12/20 |
| 12월 2주차 개봉영화 (0) | 2007/12/12 |